About

안녕하세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소개를 해볼게요.

MBTI는 INFJ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낯가림이 심하고 감수성이 풍부하며 계획적인 INFJ입니다. 근데 사실 뒤에 두 개는 거의 왔다갔다 하는 것 같아요. 타인이 보기엔 이성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계획이 싫어서 즉흥적인 행동도 많이 하구요. 저는 MBTI로 너무 딱 성격을 정의해버리는 건 좋아하지 않지만, 참고하기엔 좋은 것 같더라구요.

관심이 생긴건 경험해보고 만다 그게 생소할지라도 말야

저는 다양하게 관심이 생기고, 그것들을 꼭 한번이라도 경험해보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저는 대학교 첨 가서 을 너무 춰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교내 스트릿 댄스 동아리에 들어가서, 저의 20~21세를 약간 불태운 것 같아요. 특히, 왁킹이라는 생전 첨 보는 장르가 있었는데, 멋있어보여서 그걸 시작했어요. 먼훗날 스우파 덕에 유명해지긴 했지만요ㅎㅎ 주축 된 뒤엔 직접 짠 안무로 저희 학교에서 가을에 하는 가장 재밌는 축제에 공연도 하고 그랬습니다ㅎㅎ

이후, 미국 교환학생에 가게 되었어요. Cincinnati 대학교라고 예체능으로 유명한 학교라고 하더라구요. 또 거기서 재밌다고 유명한 합창 수업을 듣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뭐 노래를 잘하지도 않지만 일단 들어갔어요. 결국 알토 멤버 중 하나로 크리스마스 합창 무대를 또 하기도 했어요ㅋㅋ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여기서 제 최애 수업은 맥주 수업이었습니다. 매 수업마다 맥주 시음하고 양조장 가던 수업.. 최고의 수업..ㅠ)

그 외에도, 갑자기 영상 편집에 꽂혀서 혼자 끄적끄적, 아이패드로 드로잉을 하고싶어서 앱 구매한 뒤 끄적끄적.. 참, 이 블로그도, 한 때 HTML/CSS 웹디자인에 꽂혀서, 무료 테마를 토대로 열심히 커스터마이징 하다보니 현재 디자인이 이렇게 된 거거든요~

근데 요런것 다 꾸준히 안한다는게 문제입니닷..


데이터

아무래도 이 블로그를 구글에서 발견하고 들어오신 것 보면, 통계나 데이터 관련 글을 읽고 오셨을텐데요. 이제 데이터를 공부하게 된 계기를 좀 말씀드려 보려고 해요.

통계학과에 가야겠다!

일단 저는 통계학을 전공하고 석사까지 했어요.

통계학 전공을 희망하게 된 계기는, 제가 18세 고딩 2학년이던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경제학과를 가고 싶어했던 저는, 생글생글이라는 청소년 경제 신문을 읽다가, [직업과 경제의 만남] (39) 데이터의 바다서 정보 수집 ‘빅데이터 분석가’ 를 읽게 되었습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사진이 딱 걸려서는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사람들의 행동이나 미래를 예측한다니.. 와아 이거다! 싶었어요. 거기서 통계학을 알아야 한다길래, 통계학 진학을 희망하게 되었어요. 운이 좋게도 통계학과에 진학했고, 전공 공부가 재밌다고 착각을 해서 석사까지 하게 되었어요!

두번의 데이터 분석 공모전 1등

저는 석사를 하면서, “아 내가 이론 공부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활용하는 걸 좋아하는구나”를 깨닫고, 정말 많은 프로젝트를 했던 것 같아요. 특히, 공모전을 나가기 시작했는데요.

2020년, KT와 Dacon에서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 데이터 시각화 공모전이 저의 첫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 창출 대회였습니다. 대회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람들의 소비 현상을 파악 및 유망 산업 발굴’이었는데, 시의적인 주제인 만큼 꼭 나가보고 싶었어요. 방대한 데이터에서 전달할 만한 인사이트를 발견한다는게 건초더미에서 바늘 찾는 기분이라는걸 처음 느꼈는데요. 제 여름방학을 몰빵해서 열심히 삽질하고 궁리했고, 운이 좋게도 1등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 공모전 이후로, 앞으로 나는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해야겠다라는 생각도 하게되었구요.

이후, 엄청난 도파민 생성의 맛을 보고 곧바로 또 공모전을 하게 되었어요. LH에서 주최한 고양시 공공자전거 스테이션 최적 위치 선정 대회였는데요. 고양시와 관련한 정말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받아, 고양시 공공 자전거 스테이션을 어디다가 설치하면 좋을지를 제안하는 대회였어요. 저는 이 대회에서, 현황 및 문제점을 찾고, 스테이션 설치 방향성을 수립하는 것을 데이터에서 찾고, 어떤 데이터의 어떤 정보를 변수화할지 등을 중점적으로 고민했어요. 이 대회도 정말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했고, 1등이라는 감사한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카카오 추천팀 분석 인턴

이후, 저는 회사에서의 분석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특히 저는 저의 성향 상 IT기업을 가고 싶어했는데요. 마침 시기 적절하게 2021년 여름, 카카오 추천팀에서 분석 인턴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턴 2개월 동안, 브런치 연관추천 클릭률을 고도화하는 프로젝트와, 픽코마의 유저 소비 다양성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2개월에 불과했지만, 프로젝트를 통해 배우는 과정이라 빡센 만큼 부족한 점도 많이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이 때 처음으로 분석에 대한 약간의 회의감이라 해야할까요. “2개월간 열심히 하긴 했는데, 내가 뭘 기여했지? 개발 인턴들은 그래도 직접 배포를 했는데 나는..?”라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서비스 도메인, 추천시스템, 개발지식을 모두 모르는 상태에서, 데이터로부터 좋은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을지, 그리고 그것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지 등의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음.. 네.. 수고했어요 참고할게요”에 끝나는 분석보다 얼른 나아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는 일단 당장 분석 직군에 너무 집착할 것이 아니라, 일단 도메인 및 IT 지식, 실무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는 기회도 노릴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요즘 저의 근황 및 화두를 말씀드릴게요.

깊게 파기 위해 넓게 파기 시작했다

2022년 현재, 저는 석사 졸업 후 네이버에서 검색 PM으로 일을 하고 있어요. 아직 배워가야할 것 투성인 신입입니다👶 PM 업무는 대략적으로, (데이터를 근거로) 서비스 기획부터 출시, 운영까지 프로젝트의 전반 과정을 진행시키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가 검색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정말 두루 배우고 있고, 협업하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어요.

당연히 서비스 및 개발 관련 지식들도 열심히 쌓아가고 있지만, 그 외에 특히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바로 데이터를 근거로 설득하기인 것 같아요. 기획안을 검토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곳에서, 저의 분석 결과를 근거로 설득시키고 실제 플젝 착수까지 하게 된다면, 바로 그게 제가 갈망하는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분석 경험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이러한 역량을 쌓기위해 노력하고 있구요. (물론 PM은 분석 외에도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그 이전에, 일단 압도적인 트래픽의 네이버 검색 데이터를 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용자 편의 증대를 위한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게, 저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디로딩 타임 절대 지켜

저는 사실 석사 졸업 앞두고 소위 번아웃이라는게 왔던 것 같아요. 열심히 살기 싫고 놀고 먹고 싶고 막 그러더라구요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아침부터 밤까지 모니터 앞에 앉아있기만 하고, 저만의 디로딩 타임이 전혀 없는게 그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디로딩 타임은, 도서 ‘타이탄의 도구들’에 나온 용어로, 업무와 떨어져서 보내는 리프레쉬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많은 성공한 프로페셔널한 타이탄들이 운동, 명상, 취미 등을 하면서 디로딩 타임을 꼭 보낸다고 합니다.

뭘 해야겠다 싶으면 딴 것 안하고 그것만 생각하던 습성이, 오히려 제게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 역시, 요즘 시작한게 일명 현재에 집중하기 프로젝트랄까요. 일할 땐 진짜 그것에 집중하고, 취미를 하거나 사람들 만나거나 할때에는 딱 그 상황과 앞에 있는 사람에게만 집중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현재에 집중하기’를 위해 명상에도 관심이 많구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그럼 얼른, 이상으로 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마지막 업데이트: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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